결혼의 진화와 봄봄
EBS에서 꾸준히 방영하는 다큐멘터리 중 하나가 다큐 프라임이다. 이번 주의 주제는 "결혼의 진화". 결혼의 과거와 현재를 확인하고 대안을 모색하겠다는 것이다. 1부에서는 역사 속 다양한 결혼 제도를 소개하는데 데릴사위제도 그중 하나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학창시절에 읽어본 소설 "봄봄"으로 익숙한 제도이지 않을까.
'봄봄과 데릴사위'라는 주제로 인터뷰를 요청받았다. 일정이 촉박했지만 관심을 두었던 작품이고 TV에 나온 아빠의 모습에 보일 아들의 반응도 궁금하여 출연하였다.
인터뷰 내용의 일부가 나레이션으로 처리되면서 분량이 많지 않아 은근히 아쉽더라. 하지만 연구해 볼 소품도 찾았고 무엇보다 TV 속의 나와 거실의 나를 번갈아 쳐다보며 배실배실 웃는 아들을 보니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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