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7월 1일 수요일

아내의 기억할만한 출근

아내의 새로운 첫 출근일


골라입은 옷과 아들을 향해 흔드는 손짓에서 가벼운 설램이 느껴진다. 돌이켜보면 나도 그 첫날의 많은 장면과 일정들이 즐겁게 떠오른다. 정해진 자리에 놓인 단단한 명패, 동기들과의 왁자지껄한 점심, 부푼 마음으로 처음 들어선 연구실, 돌담길을 끼며 퇴근하던 그때. 그때도 그렇게 느꼈지만 진실로 멋진 하루였다. 그 하루가 이제 그녀의 것.

기억에 남을 하루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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